[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64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5514억1100만원으로 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48억6700만원으로 91.7% 늘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부문에서 G6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반면 판매는 부진하면서 2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8.1% 늘어난 5892억원으로 연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휴대폰부문 적자는 다소 늘어나겠지만 프리미엄 가전과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로 엔터테인먼트(HE)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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