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NH투자증권은 음식료업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변수가 올 상반기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음식료 업체는 경쟁비용 증가와 신제품과 관련한 공격적인 판매비 집행, 성과급 지급 등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추정된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지 연구원은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할인점의 가격인하 정책에 따른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7일 핵심 생필품 12개 품목 가격을 4~36%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14일에는 가격인하 품목을 10개로 추가했다.
지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전반적인 투자매력도가 떨어진 만큼 고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선별적인 대응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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