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1차장 "검사들 소신껏 수사하도록 지원하겠다"
오늘 직무대리 보임…"윤석열 검사장 잘 보필할 것" 소감
2017-07-07 14:24:37 2017-07-07 14:24:3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윤대진(사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직무대리가 출근 첫날인 7일 검사들의 수사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장은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검사들이 편안하게, 소신껏 (수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윤석열 검사장님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을 서울중앙지검 1차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이 자리는 이전 노승권 1차장이 지난달 12일 대구지검장으로 전보된 후 그동안 공석인 상태에서 2차장과 3차장이 분담해 업무를 대행해 왔다. 대검은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의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보임 이유를 설명했다.
 
윤 차장은 대검 연구관과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22일 취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는 2006년 현대차(005380) 비자금 수사 당시 담당 검사로 함께했으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학력위조 파문 등 정부 관계자와의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켰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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