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SKC가 40년 기술력으로 만든 'SK홈케어필름'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SKC는 26일 한국해비타트와 'SKC와 한국해비타트가 만드는 행복한 창' 협약을 맺고, 전국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및 고치기 사업에 필요한 윈도우필름 전량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제품은 자외선 차단율 100%·열차단율 75%의 건축용 윈도우필름인 SK홈케어필름 70롤로, 올해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필요한 물량이다.
지난해 19채의 집을 새로 짓고 429채를 수리한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전국 5개 지역에 44채를 신축하고 서울과 울산 등 전국에서 400여세대를 고쳐나갈 계획이다. 이달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신축·수리 공사가 마무리되는 8~9월부터 SK홈케어필름을 자체적으로 시공한다. 시공에 필요한 방법은 SKC에서 마련한 시공 교육을 통해 전수받았다.
이용선 SKC 필름사업부문장(왼쪽)과 강대권 한국해비타트 국내사업본부장이 SKC 본사에서 'SKC와 한국해비타트가 만드는 행복한 창'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SKC
SK홈케어필름은 열에너지를 반사시키는 제품으로 여름철에 탁월한 열차단 성능을 발휘해 21%의 냉방비 절감 효과를 발생시킨다. 또 피부암이나 기미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A까지 차단하며, 실내에 가구나 커튼 등의 색바램도 막는다. 특히 태풍 등으로 유리가 깨지더라도 유리조각이 날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비산방지 기능도 있어 안전하다.
SKC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PET필름 생산 기준 세계 4위로 도약한 SKC는 지난 2015년부터 SK홈케어필름(건축용)과 SK스킨케어필름(자동차용)을 생산하고 있다"며 "전국의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국해비타트의 사업에 SK홈케어필름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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