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장 초반 2370선 강보합
뉴욕증시, 헬스케어 강세 속 혼조 마감
2017-06-23 09:23:02 2017-06-23 09:23:02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장 초반 2370선에서 강보합이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4%) 오른 2373.7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0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은 188억원, 개인은 135억원 매도우위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헬스케어 강세와 유가 반등 속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06%, 0.05%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04% 올랐다. 미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트럼프케어' 법안을 공개한 이후 기존보다 업계에 우호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분석에 헬스케어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틀째 급락하던 국제유가는 반등했지만, 올해 고점 대비 20% 가량 낮은 42.74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39%), 의약품(1.27%)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은행(1.17%), 증권(0.73%)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2.31%), 전기·전자(-0.60%), 유통업(-0.31%)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현대차(005380)(1.24%), KB금융(105560)(1.09%), 신한지주(055550)(1.03%), 한국전력(015760)(0.48%) 등이 상승 중이다. 전날 정부의 통신비 정책 발표 등 호재에 급등한 SK텔레콤(017670)(-1.71%)이 가장 많이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38%), SK(003600)(-1.23%), LG화학(051910)(-1.05%), 삼성전자(005930)(-0.79%)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44%) 오른 666.17으로 4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기앤이 5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7억원, 기관은 16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내린 1139.70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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