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차(005380)가 4분기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리콜을 시행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20%(2500원)오른 11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3일 연속 상승세다. 현재 거래량은 80만여주 정도로 골드만삭스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9조6500억원을, 영업이익은 44.1% 늘어난 83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연구원은"시장에서는 환율 강세에 따라 현대차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신차판매 비중 확대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차의 점유율이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차 미국 점유율과 주가와의 상관계수가 72%인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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