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5월 다섯째주 글로벌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특히 헬스케어 펀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22% 상승하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31%)가 지수를 따라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37%)를 상회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배당이 0.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강세 영향으로 액티브주식중소형도 0.85% 올랐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중 액티브주식테마로 분류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가 4.18%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영밸류우선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 3'이 각각 4.07%, 3.14%의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은 0.50%로 6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세부 지역별로는 인도가 3.73%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친디아와 브라질이 각각 2.18%, 0.95%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러시아는 -2.31%, 신흥유럽은 -1.51%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4.25%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각각 4.24%, 3.96%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과 유럽발 정치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유럽의 경우도 영국과 이탈리아 조기총선 이슈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09%, 0.15%를 기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