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폰6 새제품 알뜰폰 공급
업계 최초… 단말기값 사실상 공짜
2017-06-01 18:10:26 2017-06-01 18:10:26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폰6 새 제품을 업계 최초로 알뜰폰 사업자에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일부터 아이폰을 자사 알뜰폰 브랜드 유모비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이폰6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370만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일부 알뜰폰 업체가 중고나 리퍼비시(재정비) 형태로 아이폰6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새 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브랜드 유모비 매장 앞에서 모델들이 아이폰6 새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유모비 출고가는 37만950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 33만원과 추가 지원금 15%를 고려하면 사실상 공짜로 풀린다. 모델은 내장 메모리 32GB,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한 가지다. LG유플러스는 유모비를 시작으로 아이폰6 새 제품 공급을 다른 알뜰폰 사업자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 상무는 “이번 아이폰6 공급이 저가 모델 위주의 알뜰폰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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