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이 뚝섬에 한국판 맨해튼을 콘셉트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서울숲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49층 프리미엄 주상복합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다음달 서울 성수동에 분양하는 49층 주상복합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조감도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25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 한강변에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주상복합 타운을 연상시키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 2개동과 D Art Center, Replace, D Tower로 이루어지며 주거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비롯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와 더불어 성수동 한강변 스카이 라인을 구축해 초고층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지난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이 몰리면서 소호 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 업무, 문화, 예술, 주거, 자연이 결합된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성수동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공시지가 상승률이 95.7%를 기록하면서 서울시 평균 72.2%를 크게 웃돌았다.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 중이다.
여기에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성수동 일대가 노른자위 땅으로 떠오르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115만㎡규모의 서울숲 공원 프리미엄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한강도 접해있어 남향의 한강 조망과 서울숲의 탁 트인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3면을 창으로 배치해 조망 및 채광, 통풍이 뛰어나도록 ‘270도 파노라마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교통편도 우수하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으며 성수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바로 연결되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과 이어져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다.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내부 평면에도 공을 들였다. 20층 이하 층수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가 적용된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고급차 주차를 배려 한 광폭주차공간(2.5mX5.1m)도 주목된다. 또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최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먼저 지진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또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호텔로비와 같이 ‘Drop-off Zone’을 통해 로비에 들어서면 웰컴데스크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고,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가 따로 마련돼 있어 입주민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비스타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지하 1층 포레스트 클럽은 사우나, 인도어 골프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룸,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뒀다. 한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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