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부터 성장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중국의 사드 보복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1조5514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2188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 급감으로 면세점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수익성이 좋은 '후'와 '숨' 등 럭셔리 화장품 성장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사드 보복 조치 완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전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 완화 기조가 시작되면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 추세에 있다"면서 "주요 여건들이 정상화하면 3분기부터 중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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