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플라잉스퍼 V8과 벤테이가 등 벤틀리 브랜드 4종의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벤틀리는 지난달 재인증을 받은 플라잉스퍼 V8과 3월에 신규 인증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등 4종을 이달부터 판매중이다.
이 중 재인증 받은 차종의 일부는 평택항에 보관돼 있던 모델로 알려졌다. 벤틀리 관계자는 "약 50~60대의 재고가 평택항에 있었다"며 "벤틀리 차량은 고가 모델인 만큼 커버를 씌워 실내에서 보관해왔고 본사 전문가들이 전수 조사를 통해 출고 기준에 맞는지 확인한 뒤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증 서류 위조 등의 문제로 아우디폭스바겐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평택항 야적장에 있던 모델들은 추후 회사가 판매를 재개할 시 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소문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다만 평택항 차량에 대한 별도의 할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 관계자는 "실제 차량 구매자들에게 평택항에 있던 재고 모델이라는 점을 안내한 뒤 판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인증 취소로 판매가 중지된 폭스바겐 차량들이 경기도 평택항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출고장(PDI)에 주차돼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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