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효성(004800)에 대해 캐시카우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글로벌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각각 33%, 36%에 달하는 점유율로 1위 업체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두 제품이 속한 섬유와 산업자재 사업부는 꾸준한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베트남에 증설 완료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설비 1만6000톤이 정상가동 중이고, 섬유부문 스판덱스는 연내 중국, 베트남, 터키에 약 6만톤이 증설될 예정"이라며 "효성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업체 다운 생산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과거와 동일한 이익의 양과 질을 누리기 위한 투자금액은 더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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