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웹보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267억원,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웹보드 매출액이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9% 증가해 설연휴 등 계절 성수기 효과를 입었고, 모바일게임은 콤파스와 디즈니쯔무쯔무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웹보드게임 매출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규제 리스크로 웹보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며 "베팅한도 상향과 랜덤매칭 등 규제가 완화하며 작년 웹보드 매출이 전년보다 12.9% 증가했고, 올해도 14.4% 증가한 1546억원으로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어서 주요 이익성장 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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