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해외판매 모델 i20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이 실시한 소형차(B세그먼트) 6차종 비교평가에서
현대차(005380) i20은 293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20은 해치백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i20과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폴로가 2933점으로 i20의 뒤를 이었고 미크라가 286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부 평가 분야는 차체와 주행 안락함,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비용 등 5개 항목이었으며 i20은 주행 안락함과 친환경·비용 등 두 개 항목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차이퉁은 i20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실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고 "i20의 시트와 서스펜션 등이 경쟁 차보다 뛰어나다"며 "시속 100㎞에서 완전 제동까지 필요한 거리가 35.2m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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