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문재인 특수’ 관련 도서 판매 급증
2017-05-10 16:10:03 2017-05-10 16:10:4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19대 대통령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되면서 관련 도서 판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자서전부터 대담집,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까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알라딘에 따르면 문재인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은 이날 오전 판매량 기준 전날에 비해 약 5배 가량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판매량이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알라딘 집계에 따르면 당선 이후 특별판으로 출간된 동일 책 역시 현재까지 500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담집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1219 끝이 시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 ‘who? special 문재인’ 등 여타 문재인 관련 도서들도 10일 오전 기준 판매량이 전일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5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 표지에 실린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1,2차 입고분이 모두 품절되고 3차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상태다. 알라딘 측은 “해당 도서는 1차 입고분이 판매 개시 3시간 만에, 8일 추가 입고한 2차 입고분은 24시간에 판매 종료됐다”며 “3차 한정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 역시 하루 이틀만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관련 책 인기에 오프라인 서점들은 별도의 매대를 마련하고 있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들도 ‘문재인 대통령을 읽는다’,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답하다!’, ‘문재인을 말하는 책들’ 등의 코너를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전면에 실린 '타임지' 아시아판. 사진제공=유피에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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