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1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상향'-하이투자
2017-05-08 09:00:19 2017-05-08 09:01:1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5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4% 증가한 70억원, 매출액은 25.2% 증가한 2071억원, 순이익은 10% 늘어난 57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이는 364억원을 차지한 고마진의 액화천연가스(LNG)선용 엔진의 이익 기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두산엔진은 25기의 LNG선용 이중연료(DF)엔진을 수주해 1분기의 이익 레벨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DF 덕분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시작됐다"며 "올해는 DF 수주 확산의 원년이 되고, 2018년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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