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5일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진도 세월호 사고해역을 수색하던 중 뼈 1점을 발견했고,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36분 세월호 침몰 지점인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수색 중이던 잠수부가 길이 34cm의 뼈를 발견했다. 뼈의 형태와 크기로 미뤄 사람의 정강이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유해는 정밀 조사를 위해 이 날 오후 5시 30분쯤 국과수 본원이 있는 원주로 출발했다. DNA분석에는 한달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선내 수색 작업이 한창인 세월호. 사진/뉴시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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