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익 657억원…전년비 42% 상승
2017-04-28 18:12:26 2017-04-28 18:12:40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올 1분기 매출 1조4082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6%, 41.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상승,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합성고무 부문에서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강세로 일시적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긴 했으나, 판매가로 전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성수지도 전분기보다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분에서도 원료가격 강세와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 감소로 수익성이 회복됐고, 에너지 부문도 양호한 가동률 및 전기 판매단가(SMP) 지속으로 매출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합성고무는 높은 수준의 역내 고무 재고 및 타이어 업체의 충분한 재고 상황으로 수요 관망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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