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 사업가치와 실적 상향 조정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환율 하락과 요금 인상 가능성 등에 따른 영업 실적 개선세 ▲원전사업에 따른 신성장 동력부가 ▲대규모 자산재평가차익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 ▲연료비 연동제 시행 가능성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전일 안정적인 영업 실적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연료비 연동제 시행 계획을 강하게 표명했고, 정부도 내년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는 향후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IFRS도입에 따른 자산재평가로 차익 22조3000억 발생한다”며 “재평가차익은 원칙적으로 펀더멘털 변화를 수반하지 않지만 한전의 경우 대규모 차익발생으로 자산가치 부각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1기 수주에 따른 가치는 4450억원으로 평가된다"며 "원전수주에 따른 실적 영향을 크지 않지만, 향후 2040년까지 30기를 수주한다고 가정하면 주당가치는 1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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