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신원종합개발(017000)은 올해 건설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연간 수주 총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1100억원을 추가 수주했으며 지난해 수주 총액 약 550억원의 2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이달 말 기준으로 230억원의 관급 공사 및 870억원 가량의 신탁 공사를 수주하는 등 금년에만 약 1100억원을 추가 수주했다. 또 2016년 말 기준 수주잔량 3640억원 중 올해 상당 부분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 사업 및 수익성이 높은 공사 위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건설 경기의 하락에 대비해 다각도의 신규사업 진출 또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해 “신원종합개발의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책임경영 체제 강화 및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진호 현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은 2015년 매출액 615억원에 1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6년에는 매출액 1158억에 당기순이익 22억으로 흑자 전환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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