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음주운전 적발 전력이 있는 현직 검찰 간부가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는 수도권 지청장으로 근무하던 김모 검사가 음주 운전 사실을 자진 신고해 옴에 따라 즉시 감찰에 착수해 현재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감찰본부에 따르면 김 검사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관사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다. 이튿날 김 검사는 적발 사실을 자진신고했고 감찰본부는 김 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한 뒤 서울고검으로 인사조치했다.
김 검사는 수도권 차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하반기 서울고검으로 징계성 인사조치를 받았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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