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근혜 5차 옥중조사 시작
한웅재 수사팀 조사중…기소 전 마지막 조사 단계
2017-04-12 09:46:16 2017-04-12 09:46:1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 5차 옥중조사를 시작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15분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팀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 기소가 유력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죄 추궁은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를 총정리하고 확인할 방침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4일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조사를 시작한 특수본은 격일 간격인 6일, 8일, 10일 잇달아 박 전 대통령 조사를 펼쳤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1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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