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산 업황 부진으로 생물자원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됐고 바이오 부문의 판가 하락까지 이어져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망되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914억원, 20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의 성장과 10.8%의 감소를 각각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현재 CJ제일제당의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판관비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인스턴트식품(HMR) 시장에서 성장통으로 해석되고, 2분기 이후부터 소재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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