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핵심부문 실적개선 지연 전망…목표가 '하향'-NH투자
2017-04-05 08:34:23 2017-04-05 08:34:2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핵심부문의 1분기 실적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물류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한 핵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 증가, 9.3% 감소한 2조3050억원, 1661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핵심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으로는 소재식품과 바이오사업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전년동기의 기저가 높았고, 소재식품인 당분유의 원가율 상승, 메치오닌 등 바이오 일부 제품의 가격 하락, 생물자원인 사료의 일부 지역에 대한 수출 자질 등이 겹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 요소인 가공식품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장을 견인하던 주요 브랜드들의 시장 지위가 여전히 탄탄하고, 설날 선물세트 판매도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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