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2분기의 시작인 이번달을 시작으로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 ‘대작’ 모바일 1인칭슈팅(FPS)게임 신작 ‘탄: 끝없는 전장(이하 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탄은 모바일 FPS 게임으로 정통 FPS 장르의 호쾌한 타격감을 비롯해 스릴과 긴장감 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유저들과의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타워디펜스, 좀비웨이브 등의 캐주얼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아냈다.
4:33 모바일 신작 '스페셜포스'. 사진/4:33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모바일 총 싸움 게임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오는 20일 출시한다. 스페셜포스는 온라인 FPS 게임의 세계 표준을 정립한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모바일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익숙한 맵, 다양한 총기류, 슈팅 감각 등 원작 ‘스페셜포스’의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사전예약에는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컴투스는 이달 중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을 활용해 상대 이용자와 실시간 대전을 진행하는 게임으로, 전략 플레이의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게임빌도 같은달 SRPG 워오브크라운을 내놓는다. 워오브크라운은 공격과 방어 전략성을 강조한 택틱스의 기본 방식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킬 이펙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테스트 때 잔존율 80%가 넘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 모바일신작 '다크어벤저3'. 사진/넥슨
2분기 중 출시에 앞서 사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들도 있다. 넥슨은 모바일 RPG '다크어벤저3'를 오는 13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출시는 2분기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콘솔 수준의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의 액션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볼거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MOBA(다중접속진지점령전) 펜타스톰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펜타스톰은 오는 13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계의 롤’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롤과 비슷한 게임 방식에 최적화된 UI, 조작 방식에 호평을 얻었다. 펜타스톰의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로 알려졌다.
넷마블 신작 '펜타스톰'. 사진/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일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리니지M은 PC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된 상태다. 원작 ‘리니지’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 놓은 게임성에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분기가 시작되면서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일부 게임은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흥행 여부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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