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 갤럭시S8 지원금, 이통사보다 커
2017-04-07 15:54:16 2017-04-07 15:54:16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3사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하며 갤럭시S8의 사전예약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갤럭시S8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월 6만원대 요금 기준 33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동통신3사 지원금이 월 10만원대 요금제 기준 최대 26만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헬로모바일의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 시작일인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K텔링크는 지원금이 결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전예약 개통자들에게 1만원 상당의 데이터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업체는 지원금 외에 요금할인 가입자에게도 25%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이통3사의 20% 요금할인보다 유리하다.
 
KT의 엠모바일은 사전예약 실시를 검토 중이다. 엠모바일 관계자는 "알뜰폰 사용층에서는 갤럭시S8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가 많지 않아 고민 중"이라며 "오는 21일 동시 출시는 확정됐지만 사전예약 실시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알뜰폰 회사인 스마텔은 물량확보 등의 문제로 갤럭시S8 사전예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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