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2017서울모터쇼’가 가족 나들이 인파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2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일, 9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일산 킨텍스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3월31일에는 3만명이 방문했으며 이날도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가 42종의 신차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약 300대 이상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연인, 사진 애호가 등 다양한 관람 층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직위는 유모차 등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게 구성했으며,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보관소 각 2개소, 유모차 대여소(제1전시장 5홀 앞 로비) 등을 운영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전시관에 총 7개의 대형 멀티 스크린을 설치해, 쉐보레 브랜드의 상징인 젊음과 역동성을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무대와 관람객 사이의 경계를 없애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관람객 사이에 상호 소통이 이뤄지게 했다고 밝혔다.
쉐보레 전시관은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쉐보레 스포츠 존’ ▲캠핑에 최적화된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쉐보레 캠핑 존’ ▲자동차 디자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쉐보레 디자인 존’ ▲무선 로봇 체험이 가능한 ‘쉐보레 테크 존’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은 쉐보레의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 역량은 물론, 젊고 역동적인 쉐보레 브랜드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쉐보레는 전시장에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팀 선수와 이재우 감독의 팬 사인회를 개최해, 새롭게 제작된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의 성능을 알릴 예정이다.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하는 올뉴크루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형 크루즈 레이스카는 슈퍼레이스 대회 규정에 맞도록 엔진과 변속기를 보완해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갖추는 등 쉐보레 레이싱팀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이스카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서울모터쇼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2017서울모터쇼 행사장 현대자동차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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