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보안 업계 첫 매출 2000억원 돌파
2017-03-31 18:04:38 2017-03-31 18:04:38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인포섹이 보안 업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SK인포섹은 31일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6.9% 증가한 2002억4900만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206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인포섹은 ▲보안관제 ▲SECaaS ▲보안 컨설팅 ▲보안 시스템통합(SI) 등 사업 전반적으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비롯해 IoT 기기용 경량 보안 운영체제(OS) 등에 투자를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IoT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ICT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포섹은 2000년 인포섹코리아로 설립된 보안전문 기업이다. 2001년 인포섹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SK㈜ C&C로 인수되면서 SK 계열사로 편입됐다. 2015년에는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전문기업 비젠을 인수한 바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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