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제네시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G90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9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양산차 라인업에 처음으로 추가하고 2021년에는 전기차 신모델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PHEV는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와 달리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고, 순수 전기차에는 없는 내연 기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70을 출시한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이날 "제네시스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구매 열망을 불러일으키면서 고객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사진/제네시스
이날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G90 스페셜 에디션은 미국판매 중인 타우 5.0 엔진 G90(국내명 EQ900)을 토대로 제작됐다.
G90 스페셜 에디션의 감각적 디자인은 수직 줄무늬인 '핀 스트라이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설명했다.
차체 지붕과 보디 간의 투톤 컬러, 내부 시트 중앙부의 핀 스트라이프 패턴 등이 특징이며 인테리어 소재에도 최고급 '누벅 가죽'이 사용됐다.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90 스페셜 에디션에는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정신과 시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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