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해외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하나투어의 지난해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지난 12월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51%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나투어의 올해 전체 송객수를 기존 136만명에서 161만명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순예약자수 증가는 하나투어의 영업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 11월부터 일평균 예약자 수가 2500명을 상회했으며, 12월에는 4100명을 기록했는데 예약자 수 증가는 영업수익 개선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나투어의 전체 송객수는 16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연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휴무제와 중국 무비자 추진 등의 정부 지원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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