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박대영
삼성중공업(010140) 사장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4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미래홀에서 열린 '제4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생산효율을 향상시키고 원가절감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시장이 요구하는 특화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올해도 유휴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등의 자구계획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면서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이 줄어들더라도 적정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실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전태흥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 했다. 임기는 3년이며, 신종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사외이사 4명을 비롯한 이사 7명의 보수총액 한도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미래홀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사진/삼성중공업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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