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올해 이익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선두경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의 실적에 대해 "현대증권 인수와 인원 축소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00% 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증권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첫해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 감축에 따른 판관비 개선 효과도 반영돼 순이익이 2조2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분증권 매각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 선두업체와의 이익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이 지분증권 중 일부는 팔기로 했다"며 "나머지 지분증권도 매각한다면 예상보다 실적이 좋아져 선두경쟁이 예상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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