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떠오른 세월호, 바지선과 고박 작업 중
2017-03-23 08:39:49 2017-03-23 08:39:49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세월호가 드디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오전 5시쯤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22m 정도 떠올라 본체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7시부터는 오른쪽 면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현재는 잭킹바지선과 고박 작업을 위해 인부들이 세월호 위로 올라간 상태다.
 
해수부는 오늘 오전 안에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올릴 계획으로, 오전 11시쯤에는 본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를 해수면 13m까지 끌어 올리는 이유는 세월호를 옮기기 위한 반잠수식 선박에 올리기 위해서다. 반잠수식 선박이 수면 아래에서 세월호를 떠받치고 수면 위로 올리는 방식이다.
 
인양된 세월호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뒤, 이후 선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오전 수면위로 떠오른 세월호. 사진/공동취재단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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