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 만기부담 눌렀나..1680선 회복
조선·해운 등 중국 관련주 '반등'
2010-01-14 09:44:03 2010-01-14 10:33:3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680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옵션만기일인만큼 변동성을 우려해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7포인트(0.78%) 오른 1681.72을 기록중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견조한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기업들의 어닝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재차 15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5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가 96억원, 8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가 151억원, 비차익거래가 4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202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KB금융(105560)현대모비스(012330)는 약세다.
 
특히 대형 IT 주가 환율 급락세 진정과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IT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에 급락했던 해운·조선주들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현대미포조선(010620), STX조선해양(067250) 등이 상승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8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06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원전 관련주가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방침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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