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영업익 4조7천억원…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매출 약 28조원, 영업이익률 17.4%로 상승
2017-03-19 15:47:29 2017-03-19 15:47:29
포르쉐는 2016년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의 지난해 매출은 총 233억유로(약 28조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9억유로(약 4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2015년 15.8%에서 17.4%로 1.6% 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포르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3만777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포르쉐가 지난해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던 것이 이처럼 높은 성장을 가능케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포스쉐는 미래형 모빌티티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R&D 부문 투자규모를 22억유로(약 2조6000억원)로 확대하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미션E 개발, 생산라인, 업무환경, 차량 시스템 등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화에 적극 투자했다.
 
또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두 자릿수 판매율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루트비히스부르크와 베를린에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와 디지털 랩을 설치하기도 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전략 2025'에 맞춰 회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포르쉐의 전통을 강조하면서도 미래의 스포츠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사진/포르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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