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힌다.
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고 출력 550마력(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의 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와 함께 대형 테일 게이트와 낮은 로딩 엣지, 넓은 트렁크 공간, 4+1 시팅 컨셉트 등을 통해 차량의 다재 다능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의 기술 및 디자인적 혁신 요소들을 모두 반영했다.
기존 포르쉐의 가치와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그먼트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편의사양도 높여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포르쉐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포르쉐
스포츠 투리스모는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 ▲리어 액슬 스티어링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Sport)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및 ▲파워트레인이 보조 시스템 등이 지원된다.
스포츠 투리스모는 쿠페 스타일의 파나메라 스포츠 세단처럼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한 다이내믹한 비율(Proportions)을 특징으로 한다.
차체 길이는 5049mm, 높이 1428mm, 폭 1937mm이며, 확장된 휠베이스는 2950mm로 늘어났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루프는 스포일러까지 이어진다. 주행 상황 및 차량 설정에 따라 총 세 단계의 각도로 변화하는 루프 스포일러(roof spoiler)는 리어 액슬(rear axle) 부분에 가해지는 다운포스를 최대 50kg까지 감소시킨다.
시속 170km까지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Porsche Active Aerodynamics)의 중앙 시스템인 에어로다이내믹 가이드가 작용해 스포일러가 마이너스 7도의 각도로 유지된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오는 10월7일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 예정이며 국내 판매 모델 및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실내공간 모습. 사진/포르쉐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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