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올해 금속가격 급등할 것”
올해 금속가격 평균 32% 상승 전망
2010-01-13 11:50: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올해 금속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회복 속에 산업생산이 증가하면서 올해 금속가격이 평균 32%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리차드슨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각국이 시행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글로벌 경제회복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차드슨 연구원은 "올해 달러 가치가 평균 32.4% 오를 것"이라며 "달러 가치 상승과 함께 올해 다양한 금속들의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금속가격 상승세는 지난해와 같은 유동성 때문이 아닌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 증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알루미늄 가격이 16% 오른 파운드당 16센트, 구리 가격이 7% 오른 파운드당 3.18달러, 아연 가격이 21% 증가한 파운드당 97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속가격 상승의 수혜주로 JFE 홀딩스와 알코아, 엑스트라타, 발레, 베단타 리소시스 등을 꼽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49% 급락했던 금속가격은 지난해 세계 경제회복과 함께 98% 상승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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