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가 마침내 12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9월2일 11만8000원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
24일 오전 11시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43%(4000원) 오른 12만500원을 기록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올라있다.
현대차의 이 같은 거침없는 상승세는 환율효과와 15년만에 처음으로 무파업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더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가결시켜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이 완전타결됐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협상을 마무리하는 등 노사 관계가 안정되고 있다"며 "이에 환율이 최근 반등하는 등 경영 환경도 다시 우호적으로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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