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탄핵 인용에 정치테마주 주가 들썩
2017-03-10 14:58:32 2017-03-10 14:58:32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이후 정치 테마주의 주가가 들썩였다. 전반적으로 차기 집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정치인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DSR(155660)은 전거래일보다 500원(3.47%) 오른 1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3일 DSR의 주가는 9010원에 불과했지만 9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같은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004720)(-6.23%)과 우리들휴브레인(118000)(-5.83%)는 하락세를 보였다.
 
안희정 충남지사 테마주로 거론되는 SG충방(001380)(29.90%)과 백금T&A(046310)(23.73%)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인 정다운(208140)도 55원(2.01%) 상승한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053800)(-0.90%), 황교안 테마주인 인터엠(017250)(-8.93%)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037370)는 1500원(-14.78%) 하락한 8650원에 거래 중이다. EG의 주가는 이달 8일만 해도 1만150원이었지만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9000원선도 무너졌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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