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텔콘(200230)은
케이피엠테크(042040) 주식 96만6000주(지분 8.7%)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취득 등을 통해 보유 지분을 30.87%로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취득은 경영권 안정화를 통한 비보존 및 엠마우스와의 시너지 확대가 목적이다. 케이피엠테크가 비보존을 비롯해 엠마우스, 텔콘제약, 중원제약 등 주요 바이오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 및 주식 양수도 계약 완료를 통해 안정적인 케이피엠테크 지분 확보에 성공해 함께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며 "현재 비보존 투자 및 신규 바이오 사업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텔콘은 작년 8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피엠테크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케이피엠테크는 미국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엠마우스와 비보존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