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미국 업체에 바이오센서 공급
"2분기 예상물량까지 이미 접수"
2017-03-06 14:57:43 2017-03-06 14:57:4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종합 전자부품 전문기업 아이엠텍(226350)은 미국 오르소센서(OrthoSensor)에 바이오센서 첫 공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공급 규모는 20만달러다. 회사는 오는 4월까지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공급과 더불어 현재 2분기 예상물량 또한 접수됐다"며 "이미 구축을 완료한 생산시설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체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엠텍은 지난 1년간 대전 사업장에 바이오센서 생산설비를 완비, 현재 의료품질인증 ISO13485 취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장 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
 
오르소센서는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엠텍과는 지난해 2월 '신제품 개발 및 양산에 대한 협약서' 체결했다. 매년 70만 달러가량의 연구개발비를 3년간 아이엠텍에 투자, 올해 첫 신제품까지 출시하며 공동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아이엠텍의 주력 산업인 모바일 안테나와 무선충전, 고화소 카메라기술이 바이오센서 분야와 접목되며 원가절감과 고품질 고성능의 바이오센서 생산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 인프라와 오르소센서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냈다"며 "앞으로도 신규아이템 발굴 및 공동 사업화 추진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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