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KCC(00238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적 요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의 경우 건자재 업황 부진 우려감에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감사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4분기 실적 부진은 사우디 합작법인 폴리실리콘 생산법인(PTC), 투자주식 손상 차손 반영, 판관비에 장기 미수채권 대손상각비 반영 등 대부분 일회성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조선용 도료의 경우 전방 침체지만 급격한 악화는 없을 것"이라며 "조선용 도료의 단가인하는 작년 1분기에 가장 컸는데 올해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며 "건자재 역시 2014년부터 시작된 물량 증가가 최소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B2B 건자재 업황이 업사이클에서 미드사이클로 변화해 KCC의 영업가치도 떨어졌다"며 "그러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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