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판매량 현대차 선방·기아차 감소
현대차 산타페 58.5% 상승·기아차 K3 선전
2017-03-02 09:50:42 2017-03-02 09:50:42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현대차 산타페와 기아차 K3 판매량 등 일부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 2월 5만1438대(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기아차(000270)는 4만2673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0%, 14.2%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3%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농업·건설업 부양으로 픽업트럭 판매가 급증하면서 중형차 판매가 지난해 2월보다 무려 21%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산타페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기아차는 니로와 포르테가 선전했다.
 
산타페 지난달 8767대를 판매, 전년대비 58.5% 상승했으며 엘란트라도 지난달 1만5954대로 33.2% 증가했다.
 
기아차 니로. 사진/기아차
 
기아의 신형 크로스오버(CUV) 니로는 지난달 2143대가 팔렸으며 포르테(한국명 K3)는 지난달 8506대가 팔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9% 상승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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