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웹젠이 다음달 23일부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PC온라인게임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뮤 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쉬'의 손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웹젠 PC MMORPG '뮤 레전드'. 사진/웹젠
웹젠은 지난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는 두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치면서 길드커뮤니티 '기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사냥터), 투기장, 이용자간 대결(PvP) 시스템 등의 콘텐츠와 '시공의틈'과 뮤 레전드만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들로부터 게임성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올해 흥행이 기대되는 PC온라인게임 중 하나로 손 꼽혀왔다.
또 게임쇼 지스타 2016에서 웹젠의 대표 게임으로 전시돼 침체된 한국 PC온라인게임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게임으로 국내외 관람객 및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도 얻었다.
뮤 레전드는 지난 2001년 첫 출시돼 현재도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중인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이다. '뮤'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인 마왕 ‘쿤둔’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다시 시작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뤘다.
뮤 레전드에서는 ‘다크로드’처럼 원작 뮤 온라인의 클래스를 발전시켜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도 있지만, ‘뮤 온라인’의 ‘요정’캐릭터가 완전히 다시 해석된 ‘위스퍼러’처럼 새로운 능력과 외형으로 다시 선보이는 클래스들도 등장한다. 공개테스트에서는 이미 공개된 4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개테스트 직후 업데이트를 거쳐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가 추가된다.
웹젠은 다음달 2일 뮤 레전드의 티저사이트 운영을 시작하면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HD화질의 ‘시네마틱 영상 완결본’을 처음 공개하고 게임 내에서 여러 혜택을 받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웹젠은 연내 자사의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에서 해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뮤 레전드의 글로벌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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