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윙스 성공이 주가 재평가 이끌 것-한국투자
2017-02-23 08:35:48 2017-02-23 08:35:4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윙스 성공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경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비상교육은 중국 1위 교육업체인 신동방교육그룹과 유아용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윙스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며 "계약내용은 3억5000만원의 계약금과 학생 1인당 매달 3500원의 로열티, 그리고 교재 사용에 대한 5~6% 인세를 받는 계약으로 윙스를 사용하는 회원은 올해 연말까지 적어도 8~9만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신동방그룹은 종합교육업체이기 때문에 향후 비상교육의 다른 콘텐츠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에는 신동방그룹 계약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적인 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4.1%, 11.8% 성장한 1503억원과 4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교과서 출판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윙스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 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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