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동부증권은 20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은 1308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10% 이상 상회하며 호실적이라 평가할만하다"며 "국내와 일본 수출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는데 직영/가맹점, 온라인 등 대부분의 채널에서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2월 중순까지도 영업상황은 작년 말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도 판촉비를 포함해 판관비가 작년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현지 법인 통한 영업 전략으로 최근 중국발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중소형 화장품사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017~2018년 P/E 15배 미만, PSR은 1배가 채 되지 않아 타 로드샵 기업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오랜 실적 부진을 딛고 회복을 거듭하는 에이블씨엔씨에 관심을 높일 시기"라고 덧붙였다.
우성문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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