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이용자가 스스로 학습수준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준별 콘텐츠를 제공받는 쌍방향 교육 채널이 생겼다. 어느 기관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금융교육 한눈에' 기능도 추가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일반인들이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홈페이지(http://www.fss.or.kr/edu)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자기 주도적 학습(Self Directed Learning)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이 도입됐다. 이 과정은 이용자별 학습수준 테스트 기능을 추가해 테스트 결과에 따른 수준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금융교육 실시 전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금융지식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과정별 학습 종료 시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평가를 실시하고, 테스트 통과 시 온라인 교육 이수 수료증도 발급된다.
자료/금감원
이용자 중심의 메뉴 개편도 이뤄졌다. 금융교육센터 이용자의 사용 빈도를 반영해 메뉴를 재구성하고,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홈페이지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웹접근성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아울러, 금감원과 유관기관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교육 프로그램 검색뿐 아니라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23개 기관, 70개 프로그램이 게재됐으며, 교육 컨텐츠는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또, 금융교육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본인인증수단을 다양화하고 일회성 교육신청의 경우 이메일 인증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아이핀 인증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도 인증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홈페이지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디자인을 만들고 메뉴를 개선했다"며 "다양한 금융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금융교육 한곳에를 신설해 국내 대표 금융교육 채널로서의 위상을 제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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