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일본 2호 매장 '텐진점' 오픈
2017-02-03 09:43:20 2017-02-03 09:43:20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설빙은 일본 후쿠오카 텐진에 2호 매장인 '설빙 텐진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설빙은 지난해 6월 현지 기업인 엠포리오(EMPORIO)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을 통해 일본 진출에 나섰다.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은 월 평균 매출 2억원을 달성하는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설빙 일본 2호점이 들어서는 후쿠오카는 큐슈 지방의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대도시로 일본 6위의 높은 인구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후쿠오카는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 모츠나베 등 명물 요리의 원조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후쿠오카 대표 치즈케이크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인기를 얻는 등 수많은 미식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설빙 텐진점'은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이자 상업직접지구인 텐진에 자리 잡았다. 텐진 시내에서 유명 편집샵과 함께 독자적인 브랜딩에 성공한 쇼핑몰인 '비오로(VIORO)' 지하 2층에 위치하며 총 70석의 규모를 갖췄다. '비오로'는 1일 약 40만명 정도의 통행량을 자랑하는 큐슈 최대의 지하도와 이어져 있어 고객 집객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빙 관계자는 "일본 첫 매장인 하라주쿠점의 큰 인기에 힘입어 한국과 거리적으로 가깝고 온난한 기후가 이어지는 후쿠오카 텐진에 2호점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 디저트의 세계화라는 비전 실현에 힘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설빙 텐진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설빙)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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