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연초 수출 등 좋은 출발…추세 이어가야"
올해 내수 어려움 예상…수출·해외인프라 수주 등 통해 보완
2017-02-01 14:34:19 2017-02-01 14:34:19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연초부터 수출과 해외 수주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 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1월달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하는 등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내수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수출과 해외 인프라 수주 등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향후 정치상황과 일정이 불확실하므로 규제프리존특별법, 재정건전화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이 조기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공급증가에 따른 시장위축 우려와 서민의 주거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함께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부동산시장 안정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연초부터 수출과 해외 수주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 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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