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를 경고하고 나섰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일본이 현재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고 국채수익률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으로 재정적자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톰 번 무디스 연구원은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차츰 일본 정부가 감당하기 힘들어 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 매입을 위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회복 없이 일본 정부가 예산 삭감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당장 재정적자 축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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